수도권 58.3%…다시 유행 늘어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6603명을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만 2년이 된 20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49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같은 시간과 같은 수치지만, 1주일 전인 13일 동시간대(3015명)와 비교하면 148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624명(58.3%), 비수도권에서 1875명(41.7%)이 각각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302명, 서울 971명, 대구 369명, 인천 351명, 경북 227명, 부산 208명, 광주 187명, 강원 145명, 충남·전남 각 139명, 경남 135명, 전북 129명, 충북 71명, 대전 63명, 울산 44명, 제주 12명, 세종 7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21일 발표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4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538명→4419명→4193명→3857명→470명→5805명→6603명으로 하루 평균 약 47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