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362명 발생…'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시범운영

입력 2022-01-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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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이 발생해 27일만에 6000명대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실내체육시설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62명 증가해 24만5925명으로 집계됐다. 4만3979명이 격리 중이고 19만982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17명으로 늘었다.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용자 2명이 17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전날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18일 최초 확진 후 전날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동대문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8명(누적 17명) △서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누적 36명) △해외유입 70명 △기타 집단감염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643명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재택치료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새롭게 시행한다. 동네 의원이 소수 환자를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다.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는 △24시간 당직모델 △센터 협업 모델로 구성돼 있다. 24시간 당직모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별의원에서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담당하고, 심야에는 7~10개 의료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환자를 관리한다. 센터 협업 모델은 야간에는 서울시의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응급대응을 담당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늘 구로구부터 시작해 서초, 중랑, 노원, 동대문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하고,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로구는 구 의사회와 재택치료 운영단을 구성해 사전준비를 마쳤으며 오늘 환자를 배정하고 내일부터 참여의원에서 건강모니터링 등 환자 관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약 94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7.7%(824만3145명), 2차 접종은 86.2%(810만3195명), 3차 접종은 46.6%(438만5975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화이자 55만9662회분, 얀센 3035회분, 모더나 17만9860회분 등 74만2557회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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