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판매중심으로 영업조직 개편

입력 2009-0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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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와 해외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신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현대차는 18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내외 기업 환경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판매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사업부와 영업기획사업부를 각각 신설 및 확대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을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영업본부는 국내를 포함한 주요 5개 지역(미주사업부/유럽사업부/아태사업부/아중동사업부/국내영업본부)을 기준으로 영업실행 조직을 개편, 주요 시장별 책임판매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영업역량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설된 '마케팅사업부'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을 전담해 글로벌 판매체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효율적인 판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존 수출지원사업부를 확대 개편한 '영업기획사업부'는 국내외 생산 및 판매 사업계획 수립과 조정 업무 외에 해외 부문의 영업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해외영업본부를 유럽사업부, 미주사업부, 일반지역사업부로 개편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활동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판매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자동차 수출비중이 80%에 달하는 현대기아차가 생존 경쟁의 최우선 과제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단행됐으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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