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과 성장 기대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3.35%(3100원) 오른 9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반등하는 모습이다.
주가 상승은 4분기 실적 개선 등이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세아제강이 4분기 매출액 4005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 1690.1% 증가한 것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조업일수 감소로 부진했던 전체 강관 판매량이 4분기에 회복됐다”며 “수출의 경우 미국의 강관 내수 회복, 그에 따른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 액화천연가스(LNG)용 수주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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