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1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애플 제쳐

입력 2022-01-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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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18.9%, 애플 17.2% 근소한 차이로 2위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8.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3세대 폴더블폰 판매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7.2%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샤오미(13.6%), 오포(11.4%), 비보(9.6%)가 이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샤오미는 이번이 가장 높은 순위였고, 오포와 비보 역시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다만 전년 대비 성장률로는 삼성전자가 0.9%로, 이들 5개 업체 중 가장 낮았다.

5개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샤오미(35.1%)였고, 이어 오포(32.8%), 비보(25.2%)였다. 애플의 성장률도 25.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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