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아이들 먹거리·보육 교직원 복지 지원

입력 2022-01-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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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9일 어린이집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19일 아이들 먹거리부터 보육교사 처우까지 어린이집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별활동과 먹거리 지원에 나선다. 만 24개월 이상 아동에게 월 3만 원의 특별활동비와 함께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보다 수준 높은 급간식비를 지원한다. 조리사 인건비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도 이어간다.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도 힘쓴다. 보육교사 사기진작과 직업만족도가 보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휴가 등 공백 시 보조(대체)교사와 보육 도우미를 지원하고 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비를 지원한다. 시간 외 수당은 월 5만 원 증액한다. 동일시설 2년 이상 재직 시 월 3만~7만 원의 장기 재직 근속수당은 물론 자녀 출생 시 축하금도 신설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어린이집은 반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유아반 운영비를 신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보육 지원 사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내실 있는 어린이집 지원정책을 펼쳐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에도 안전한 보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보육교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육교사가 보람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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