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대외 악재에 급락 출발...370선으로 하락

입력 2009-0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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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34포인트(-2.70%) 내린 373.84를 기록중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동유럽발 디폴트 위기 우려가 확산된데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35년 만에 최악이라는 소식과 함께 제조업지수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97.81포인트(3.79%) 하락한 7552.60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7포인트(4.56%) 밀린 789.17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역시 동유럽권의 금융위기감 고조로 급락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냉각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4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통신서비스(-4.27%)가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터넷, 금속, 기계장비,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이 3%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이날도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대부분의 종목이 2%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셀트리온(3.77%)이 3% 넘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같은시간 태웅(-2.99%)은 3% 가까이 하락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셀트리온과 태웅의 시총비율은 각각 2.84%, 2.70%다.

이 시각 상한가 10종목 등 162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6종목을 포함해 75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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