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할인요금제 'X-Lite' 인기

입력 2009-0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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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접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하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요금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LG파워콤은 지난해 6월 출시한 'X-Lite'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초기 월 1000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말 월 9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X-Lite 요금제가 인기를 얻는 것은 다양한 통신서비스 등장과 함께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맞물리면서 사용자들의 가계 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가입고객의 대부분은 30~40대층이며, 가계통신비에 민감한 이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시 사은품보다는 요금 할인 혜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X-Lite 요금제는 엑스피드 홈페이지(www.xpeed.com)나 고객센터(1644-7000)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매월 서비스 이용요금의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제다.

100M급 상품인 엑스피드 광랜의 경우 7000원을, 10M급 상품인 엑스피드 프라임의 경우 4000원을 할인해 월 이용료는 각각 2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려간다.

이에 따라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는 3년간 매월 7000원씩 25만2000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타사 대비 할인폭이 가장 크다.

특히 고객이 인터넷전화인 myLG070, IPTV인 myLGtv 등과 묶은 결합상품으로 가입할 경우 할인받는 엑스피드 요금 10% 할인도 중복 적용되어 할인폭은 더욱 커진다.

예컨대 고객이 X-Lite 요금제를 선택하고 myLGtv와의 번들상품에 가입할 경우 초고속인터넷 요금은 1만8900원까지 내려간다.

LG파워콤 관계자는 "X-Lite 요금제는 가계 통신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향후 타겟마케팅 등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고객의 통신비 절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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