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미 상업은행이 망하지 않는다면 세 자릿수대 하락 우려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재무부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정책의 초점은 은행 살리기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은행을 살리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상업은행의 실적이 악화되고 부실자산의 규모가 은행의 자본금을 넘어서 이미 지급불능 상태라고 하지만 주가는 이미
1/10 수준으로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만약 지수가 네자리 숫자를 지켜내지 못한다고 가정할 경우 상업은행이 파산으로 치닫는다고 봐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다만 시장이 은행을 지원할 구체적인 방안을 원하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며 조율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하다며 시장을 추가적인 조정으로 이끌 개연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이 과정에서 미국의 상업은행이 망하는 수순을 밟는다면 지수의 저점을 낮춰 잡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러한 수순으로 미국의 은행의 문제가 비화되지 않는다면 여타 증시와 키맞추를 한다고 해도 지수는 1050~1080선에서 지지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