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응대 서비스 개선…실시간 채팅 건수 방송회당 700건 이상
GS샵은 작년 4월 개편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가 지난해(5~12월) 주문액 약 550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개편 전과 비교했을 때 8배 이상 성장했다.
샤피라이브는 평일 방송 횟수를 기존 하루 2회에서 13회까지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샤피라이브 생방송 시청자 수(UV)는 최대 8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 1회당 고객 채팅 건수는 기존 최소 50건에서 최근 700건까지 늘었다.
GS샵 관계자는 "TV홈쇼핑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검증된 PD와 쇼핑호스트가 참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성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피라이브는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에게만 비밀코드를 깜짝 공개하고 있다. 이를 응모페이지에 입력하고 구매를 완료하면 명품 등 스페셜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샤피라이브 비밀코드를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한 후 시청 UV는 2배 이상 뛰었다.
샤피라이브는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GS샵은 최근 GS네오텍과 협업을 통해 생방송 지연속도를 TV 홈쇼핑 업계 최단 시간인 1초대로 줄인 기술을 개발 및 적용했다.
최근에는 고객 질문에 바로 반응하는 자동 채팅 서비스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GS리테일 라이브커머스마케팅팀 이진호 팀장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GS샵 샤피라이브는 방송 전문가와 기술, 마케팅의 결합으로 더욱 진화하고 있다”면서 “GS샵 고객은 새로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큰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