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께 '대국민 메시지' 발표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발생 엿새째인 16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과 구조대원 격려를 마친 뒤 현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희생자 빈소를 찾았다. 지난 12일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닷새 만에 가진 첫 공식 일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족에게 전한 위로를 묻는 말에 "나중에 다 말씀드리겠다"고 짤막하게 답한 뒤 빈소를 나섰다. 그는 전날에도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그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진보 정치 현실에 대한 진단과 전면 쇄신의 필요성, 자신이 생각하는 위기 타개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