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담은 호랑이해…신세계백화점, 설 맞아 스토리 더한 와인 출시

입력 2022-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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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집에서 가볍게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와인 상품군 매출이 31% 신장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와인 수입액은 5억617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6% 급증했다.

이에 신세계는 올 설을 맞이해 특색 있는 스토리를 더한 와인과 샴페인을 준비했다.

먼저 새해 새 출발을 응원하고자 특별한 와인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무한대의 모양을 레이블에 담은 ‘더 아톰 세트’(10만 원)는 반짝이는 앞날을 기원하는 와인이다.

‘코폴라 리저브 어워드 세트’(58만 원)는 화려한 금빛 보틀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전한다. 잘 익은 블루베리 향과 다크 초콜릿, 모카커피 등 다채로운 아로마에 잘 정제된 타닌과 부드러운 산도가 특징이다.

임인년 호랑이해를 기념해 호랑이 모양을 담은 와인들도 출시했다. 호랑이를 이용해 레이블을 만든 칠레산 ‘사비오 임인년 세트’(12만 원),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생산한 ‘포지오 나자레오 라돈 세트’(6만5000원) 등이 있다.

와인 마니아층을 위한 프리미엄 와인도 선보인다. 장수와 건강의 의미가 담긴 ‘킨타 두 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포트 97/03’은 각각 400만 원에 준비했다. 전설의 100대 와인으로 꼽히는 희귀한 최상급 빈티지 포르투갈 포트 와인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의 의미를 담은 ‘마시 깜포피오린 올드 빈티지 컬렉션’(270만 원)은 아파시멘토 기법(포도가 건조된 후 숙성)의 선구자 마시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깜포피오린 올드 빈티지 6병으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맛과 색이 특징인 로제 샴페인도 인기다. 로제 샴페인은 일반 샴페인에 비해 붉은 과실류, 갓 구운 빵 냄새를 더해 복합적인 풍미를 낸다.

돔 페리뇽은 유명 스타 레이디가가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인 ‘돔 페리뇽 레이디가가 에디션 로제 06’(63만 원)을 선보인다. 레이디가가가 직접 디자인한 무지개 색상의 화려한 패턴이 특징이다. ‘플뢰르 드 미라발 로제’(100만 원) 와인은 배우 브래드 피트의 와인 샤또 미라발과 유명 샴페인 가문 페테르가 5년간의 협업 끝에 탄생시킨 프랑스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신세계는 이번 설을 맞아 마 소재의 와인 전용 에코백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임인년 설을 맞아 스토리와 의미를 담은 다양한 와인을 준비했다“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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