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니터 사용자 편의성 제고...한 달 소비량 최대 1.8KW 불과
삼성전자가 듀얼모니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다목적 USB파워 미니 LCD 모니터(모델명: U7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USB파워 미니 LCD 모니터 ‘U70’은 17cm(7인치) 크기로,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없이 USB케이블을 PC의 USB 단자와 연결만 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과 그래픽 신호가 처리되는 제품이다.
듀얼모니터 사용을 위해 별도의 모니터를 PC와 연결하고 전원과 다시 연결해야 하는 수고를 줄였다. 또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로 또는 세로로 모니터 화면을 쉽게 전환할 수 있어 프로그램 활용도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U70'의 출시로 자사의 제품 개발 마인드가 창조적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눈치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U70은 모니터는 한 장소에 고정시키고 사용한다는 기존의 개념에서 탈피해 모니터도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기존의 발상을 뛰어 넘는 창조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U70이 5W 미만의 전력을 사용하므로 하루 12시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한 달 전력 소비량이 최대 1.8KW에 불과해 전기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USB파워 미니 LCD 모니터 U70의 출시가격을 9만9000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