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청년 주도의 '현장팀·SNS팀' 꾸린다

입력 2022-01-10 16:12수정 2022-1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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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중도층 현장으로 모실 것"
"2030 주축의 활동 가능한 공간 마련"
"당과 별도, 청년들이 외부 SNS 팀 운영"
조직강화단, 조직통합단으로 구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본부와 별도로 20·30 세대가 주축인 선거조직을 만든다. 시도당 차원에서 청년을 주축으로 하는 현장팀은 물론 SNS팀도 운영한다는 것이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1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 전략이 인원 동원, 철저한 기획이라면,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들, 특히 1500만명에 달하는 중도층을 현장에 끌어들여 그들이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중에서도 시도당별 20·30세대가 주축이 돼 조직을 꾸리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세대별, 단체별 등 다양한 부문별 조직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30을 중심으로 하는 SNS팀도 생긴다. 이 역시 당과 별도로 일반 청년들이 외부에서 메시지 관리, 소통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윤 후보의 선거운동 조직은 조직강화단과 조직통합단으로 분류된다. 전자는 기존 선거대책본부 중심의 공조직 개념이라면 후자는 직능부터 단체에 이르기까지 전국단위 운영되는 형태다.

앞서 윤 후보는 9일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를 새로 꾸렸다. 선거대책본부는 기존 6개 총괄본부에서 선거대책본부·정책본부 등 2개 본부 중심으로 개편했다. 그동안 후보 비서실에서 맡았던 일정·메시지 기능을 선거대책본부로 이관했다. 또 선거대책본부 산하 상황실은 선거 관련 전반 업무를 조정한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끌던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윤 후보가 직접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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