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오전 중 2910선 근처까지 떨어졌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0%(26.71포인트) 내린 2928.1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5.54포인트) 내린 2949.35로 장을 시작해 오전 중 2910선까지 내려갔으나 오후를 기점으로 낙폭을 줄이며 반등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를 5197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16억 원, 953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4.66%), KB금융(3.9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2.36%), 삼성바이오로직스(-0.83%), 네이버(-0.74%), LG화학(-1.67%), 현대차(-1.86%), 카카오(-2.70%), 삼성SDI(-1.42%), 기아(-3.46%), 포스코(-0.33%), 현대모비스(-2.41%), 카카오뱅크(-6.55%)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손해보험(5.29%), 생명보험(2.53%), 은행(1.22%), 통신서비스(0.92%), 문구류(0.7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화장품(-7.09%), 전자제품(-4.62%), 전기제품(-2.26%), 자동차부품(-2.15%), 자동차(-2.12%)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의사록을 통해 이르면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조정세를 연출했다”며 “그간 높은 유동성에 힘입어 미래의 성장 기대감만으로 주가 상승을 보여온 기업들은 향후 긴축적인 시장 환경에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11.81포인트) 내린 983.3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을 3067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2억 원, 1630억 원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