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오버행 우려에 급락했다.
10일 오전 11시 16분 기준 티웨이 홀딩스는 전일 대비 21.87%(211원) 급락한 754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티웨이홀딩스는 장 중 748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티웨이홀딩스의 급락은 최근 유상증자를 하며 발행한 신주 물량의 상장 부담으로 해석된다.
앞서 티웨이홀딩스는 22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량은 총 320만 주로 오는 12일 상장된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7747만2167주) 대비 41.31% 수준이다.
한편 증권가에선 티웨이홀딩스가 4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티웨이항공의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나민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따라 장거리노선에 취항이 가능한 항공사들이 가장 먼저 국제여객 회복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빠르면 2분기부터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면서 매출액 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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