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33%(4500원) 내린 3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8거래일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규제 리스크(위험)가 주가를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실적, 기술 종목의 매도 흐름 등 불안 요인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이후 주가가 규제, 모멘텀(동력) 부재 등의 이유로 꾸준히 조정을 받았다”라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건비 확대, 콘텐츠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줘 영업이익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가 4분기 매출액 1조8400억 원, 영업이익 36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업계 추정치 평균인 매출액 1조8900억 원, 영업이익 3881억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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