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8%(34.36포인트) 오른 2954.89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15.46포인트) 오른 2935.99로 장을 시작해 장 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950선에 마감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코스피를 3749억 원, 2443억 원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6343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시가총액 15위 종목 중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1.60%), 삼성바이오로직스(0.72%), LG화학(4.20%), 현대차(0.47%), 기아(1.29%), 포스코(0.16%), 셀트리온(0.8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15%), 삼성SDI(-0.93%), 카카오뱅크(-1.79%), KB금융(-0.18%) 등은 약세로 마감했고 카카오와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교육서비스(3.75%), 화학(3.49%), 문구류(3.49%), 우주항공ㆍ국방(3.39%), 섬유ㆍ의류ㆍ신발ㆍ호화품(2.47%) 등은 상승 마감했고 무선통신서비스(-1.24%), 건축자재(-1.22%), 전문소매(-0.84%), 운송인프라(-0.48%), 무역회사ㆍ판매업체(-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21년 호실적 발표에 따라 투자심리를 회복했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며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예고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기전자 업종 전반을 강세 견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OIL,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업종 역사 강세를 나타냈는데 카자흐스탄의 연료가격 인상으로 인한 대규모 시위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2%(14.86포인트) 오른 995.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코스닥을 573억 원, 243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840억 원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