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가 방역당국의 신속항원검사 도입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피에이치씨는 7일 오후 2시 4분 기준 전날보다 14.93%(200원) 오른 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방역당국의 신속항원검사 도입 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7일 무증상자를 중심으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해 코로나19 검사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무증상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피에이치씨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항원신속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Ag’, 검체채취키트인 ‘Gmate UTM’을 유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당사의 진단키트는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결과의 판독 및 전송이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며 "UTM은 코와 목 등에 깊숙하게 넣어 분비물을 채취한 뒤 특수용액이 담긴 튜브에 담아 바이러스를 가두는 의료기기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각종 검사를 위한 필수품"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이날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하겠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 검사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며 "무증상자 검사 등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를 보편적으로,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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