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 잡아라…접근성 무기로 편의점 와인행사 봇물

▲CU의 시그니처 와인 제품인 '음! 와인 스탠다드'. (사진제공=C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들은 ‘혼술족’들을 겨냥해 와인 관련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 특히 와인 신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제품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CU는 레드와인 ‘음!스탠다드’를 출시했다. 음!은 CU의 시그니처 와인 브랜드다. 음!스탠다드는 레드와인 대표 품종인 까베르소비뇽과 메를로를 각각 프렌치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에서 구분해 숙성 후 5대 5 비율로 블렌딩한 상품이다. 블랙베리, 향신료, 캐러멜, 바닐라 등 풍성한 향과 산도, 타닌, 바디감의 조화가 뛰어나다.

CU는 이달 말까지 음!스탠다드를 포함한 음!와인 시리즈 및 인기 와인 10종을 네이버 페이로 결제할 시 20% 기본할인 혜택과 5% 추가 할인, 5% 네이버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제공하는 더블 혜택 이벤트를 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미국 인기 와인 3종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GS25는 이달 몬테스 알파의 빈티지레이블 상품을 1만 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몬테스 알파가 칠레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인 만큼 우아함이 돋보이는 레이블이 사용됐다. 5만 원 상당의 제품을 GS25는 이달 2만79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미국 인기 와인 3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롱밧멀롯, 덕혼 디코이 까버네, 덕혼 디코이 멀롯 등이다. 우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브레드 앤버터 까버네, 브레드 앤버터 샤도네이 등 2종도 합리적인 가격(3만49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올해 첫 와인 신제품으로 ‘꼬모까바 750ml’를 선보였다. 까바는 프랑스 샴페인과 같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이다. 꼬모까바 가격은 1만 원(9900원) 이하다.

이마트24는 꼬모까바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꼬모 2병 이상 결제 시 병당 2000원 할인된 7900원(2병 15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19크라임스 바니쉬드 레드 750ml’, ‘조셉 펠프스 이니스프리 750ml’는 약 30% 할인된 2만9800원, 4만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9크라임스 바니쉬드 레드는 미국, 호주에서 베스트 셀링 호주와인으로 꼽혔다. 2020년에는 드링크인터내셔널 선정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 톱(TOP)4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