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를 보인 일본증시가 GDP 부진이란 악재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16일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29.23P) 떨어진 7750.17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3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확인되면서 그간 하락에 따른 제한적인 반등을 보이긴 했으나 결국 넘어서지는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 GDP가 -12.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6%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발표, 제1차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6.13%)와 어드밴테스트(-3.43%), 전기전자의 샤프(-4.32%), 자동차의 마쓰다(-5.37%) 등의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