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사우디 원전 세일즈 등 협력 강화 나서

입력 2022-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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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비전 2030 통해 산업 다각화로 진출 기회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하위야에 있는 가스 저장소 현장 모습. (AP뉴시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자력발전소 세일즈를 벌이는 등 양국이 에너지·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 장관이 5일 사우디를 방문해 압둘아지즈 에너지부 장관, 아즐란 사우디 상공회의소 회장과 에너지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압둘아지즈 장관과 회담에서 석유·원전 등 전통적 에너지 협력관계의 공고함을 확인하고,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문 장관은 사우디 대형원전 수주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 그간 석유 등 전통적 에너지 중심의 협력을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신에너지 협력으로 지속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한국 원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문 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또 수소, 탄소포집 및 활용, 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기업 간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 장관은 한-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현지 투자 및 기업활동을 하는 우리 기업들을 만나 한-사우디 간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지금까지 사우디 비전2030을 적극 활용해 조선, 석유화학 등 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창출하며 국부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산업 다각화에 따른 수소, 바이오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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