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과일ㆍ굴비 싸고 한우는 비싸…설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

입력 2022-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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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한 달여 앞두고 주요 신선식품 물가 분석…사과ㆍ배 도매가 전년비 20% 낮고 한우는 6.7% 상승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사진제공=이마트)

올해 설에는 과일과 굴비 가격은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반면 한우는 올해도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는 설을 한달여 앞두고 주요 신선식품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전비축 및 기획물량 확대, 유통단계 축소, 자체 마진 감축 등을 통해 선물세트 가격을 낮췄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과일의 경우 작황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시세가 지난해보다 저렴하다. 사과ㆍ배의 월평균 도매가는 작년 12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낮아졌다. 이마트 선물세트 가격 역시 최대 2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에서는 굴비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5% 하락했다. 지난해 참조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2020년부터 이어진 풍어와 코로나발 소비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나며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이마트는 약 6개월 전부터 주요 참조기 경매장에서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물량을 지속 비축했다. 그 덕분에 피코크 황제 굴비(1.5㎏, 5미)는 지난해 설 52만2500원에서 올해 49만3200원으로 저렴해졌다.

한우는 강세가 올 설에도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한우 지육 kg당 평균 도매가는 2만45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만8786원) 대비 6.7% 올랐다.

가격 상승세에도 한우를 찾는 고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명절 선물 가액이 20만 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이마트 한우 바이어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주요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했다.

실제 한우 대표 상품 피코크 한우 냉장 2호 세트(한우 1등급 2㎏, 17만1000원),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흑한우 2㎏, 15만1200원) 등은 행사 가격을 동결했다. 냉동 선물세트 중에서는 ‘피코크 한우갈비 1++등급 세트(한우갈비 1++등급 3.2㎏)’ 할인율을 지난해 설 20%에서 올해 30%로 높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한우를 제외한 주요 선물세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을 최저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중장기적 선물세트 준비 로드맵을 수립, 실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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