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약 13주 주식 부여…총 6860명 달해
▲네이버 그린팩토리. (연합뉴스)
네이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하기 위해 3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한다.
네이버는 3일 자기주식 8만9191주를 이날 종가인 37만600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4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인 ‘스톡그랜트’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매년 전 직원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톡그랜트는 의무 보유 기간 없이 설계돼 바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으며 매년 7월 초와 다음해 1월 초 등 총 2회씩 3년간 지급한다.
네이버가 처분한 자사주는 인당 약 13주의 주식을 받게 된다. 처분한 주식 수를 계산해 봤을 때 스톡그랜트를 받게 되는 네이버 직원은 약 68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