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의사수 일반과 17.5명·가정의학과 2.2명

입력 2009-02-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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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연구원, 지역별로 수요 분석 가능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의사 수를 조사한 결과 일반의학과는 17.5명인 반면 가정의학과는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허순임 연구원이 발표한 '건강보험 지불제도와 의료공급자의 진료행태'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인구대비에 따른 의사 수로 내과는 8.8명이며, 소아청소년과는 4.9명, 이비인후과는 4.8명, 정형외과는 4.3명, 외과는 3.1명이다.

또 진료과목별 의사 수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일반의학과는 전남이 가장 높은 반면 경기는 가장 낮았고, 내과는 충북이 낮고 인천과 부산이 높았다.

이외 소아청소년과는 인천과 서울이 높은 반면 경기와 경북이 낮았다.

더욱이 내과는 경쟁적인 지역일수록 환자 방문 수는 줄어들었지만 진료비는 늘어나는 특징을 보여 그만큼 서비스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허순임 연구원은 "연구결과를 보고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지역 내 의료기관 경쟁이 치열할수록 방문당 진료비가 늘어날 유인 수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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