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11명 선정

입력 2022-0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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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관련 분야 20년 이상 근무한 최고 전문가 추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 이원기 명장, 삼성디스플레이 정인규 명장, 삼성전기 함동수 명장, 삼성SDI 박형수 명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가 3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자 8명, 삼성디스플레이ㆍ삼성SDIㆍ삼성전기 각 1명씩 총 11명이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리더십을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19년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해 첫해 4명, 2020년 3명, 2021년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ㆍ금형ㆍ품질ㆍ설비 등의 분야 외에도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영업 마케팅과 구매 분야까지 선발을 확대해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8명)의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작년에 명장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삼성전자에서는 △MX사업부 이원기 명장(53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오창진 명장(51세) △한국총괄 민형기 명장(55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권성수 명장(54세) △메모리사업부 이광호 명장(50세) △반도체 연구소 홍진석 명장(53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김효섭 명장(50세) △메모리사업부 조용환 명장(50세)이 선정됐다.

이원기 명장은 28년간 정밀 광학 부품의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광학 부품 조정ㆍ검사와 관련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다. 오창진 명장은 다년간의 해외 판매/제조 법인 주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TV 시장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은 프리미엄 제품의 품질 수준 확보에 이바지했다.

민형기 명장은 37년 경력의 B2B 영업 전문가로서 시스템에어컨 도입부터 사업 확대까지 기여한 영업 개척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또 권성수 명장은 구매 업무 혁신과 글로벌 아웃소싱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구매 경쟁력을 확보해 온 구매 공급망 관리 전문가다.

이광호 설비 부품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산화 설비 성능 향상에 기여한 반도체 포토 스피너 설비 전문가이며, 홍진석 명장은 연구라인의 설비 부품 개조와 개선을 통해 양산 설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반도체 클리닝 설비 전문가다.

인프라 부문에서 김효섭 명장은 인프라 설비 자동화 설계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로 최적의 반도체 생산과 인프라 공급 품질 안정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 조용환 명장은 테스트 요소기술 혁신을 통해 D램 양산 품질 확보에 기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글로벌인프라총괄 정인규 명장(50세)이 선정됐으며 인프라 분야 배관 시공부터 유지, 보수, 철거까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계화 철거 도입을 비롯해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인프라 배관 분야 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삼성SDI에서는 중대형 전지사업부 박형수 명장(52세)이 선정됐다. 설비 제어 설계와 보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해 회사 설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아울러 삼성전기에서 올해 명장으로 선정된 광학 통신솔루션사업부 함동수 명장(52세)은 베트남 법인에 렌즈 양산라인 셋업과 안정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신개념 렌즈 금형/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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