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증시에서 바이오주가 미 행정부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금지를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스카이뉴팜과 디오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1925원, 742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항세 전문 바이오 기업인 영인프런티어가 9% 가까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 역시 6.8% 급등세를 시현중이다.
중앙바이오텍, 에스티큐브,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엔키이바이오, 제이콤, 산성피앤씨 등도 1~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바이오주 강세와 관련, 최근 미 행정부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금지를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바이오주에 대한 미 경기부양 수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이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가 지난 8년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금지해왔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행정 명령에 곧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