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열린민주당 합당' 당원투표, 내년 1월 7일부터 실시

입력 2021-12-31 19:47수정 2021-12-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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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합당 여부를 묻는 당원투표를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31일 민주당은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시한 '여권 대통합'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으로, 현재로서는 이변 없이 합당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 종료 이틀 뒤인 1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 안건을 의결하고, 1월 14일 양당 합동회의에서 합당 완료를 선언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해 70%가 넘는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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