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카 가비, 클루씨 비매너 논란에 사과…제작진 “건강한 경쟁 보여드릴 것”

입력 2021-12-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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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엠넷 공식 유튜브)

‘라치카’의 리더 가비가 클루씨의 비매너 논란에 사과했다.

30일 Mnet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치카&클루씨 파이널 미션 연습 DAY 1’ 영상을 통해 3차 미션 승리 후 한자리에 모인 라치카와 클루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가비는 “그 미션을 공개했던 날 점수를 받고 내가 한마디를 했다”라며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큰 잘못을 저질렀고 너무 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막아주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걸 아니까 조금이라도 그걸 막아주고 싶다”라며 “하지만 아닌 선 아닌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도를 지나쳤고 선을 넘었다는 걸 짚고 넘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클루씨 멤버들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라치카의 리안 역시 눈물을 보였다. 리안은 “미안하다. 내가 너희 과정을 다 봤는데 제재를 했으면 이런 일까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 너무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클루씨 역시 “저희가 아마존보다 퍼포먼스로서 너무 약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마존을 이겼으니 스스로에게 의심이 많았다”라며 “그래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경쟁에만 치중했다. 너무 생각이 짧았다. 적절하지 않은 선택을 한 것에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가비는 “나도 ‘스우파’ 때 그런 적이 있었다. 너무 이기고 싶어서 못나게 굴었던 부분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마스터로서 그 점을 짚어주지 못해 후회가 많이 된다”라며 “우리가 간절한 만큼 스퀴드도 간절했을 텐데 그 부분을 간과한 거다. 내가 어른답지 못하다고 느꼈다”라고 반성했다.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댄스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즐길 수 있게 건강한 경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작진도 보다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는 팀 라치카의 클루씨와 YGX의 스퀴드의 창작 안무 대결이 펼쳐졌다. 이 중 안무 트레이드 부분에서 클루씨가 스퀴드에게 꽃게춤 등 다소 안무 같지 않은 동작을 전달해 비매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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