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년사 발표, ‘회원 밀착형 지원서비스’ 강화 밝히며 제도 혁신 주문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이 30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경제 시스템과 제도 혁신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새 정부에 제도 혁신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벤처기업들이 무한한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 정부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혁신기업과 전통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됐다”며 “전 업종에 걸친 기술 인력의 심각한 구인난과 함께 주 52시간제 도입 등 경직된 노동 정책 적용은 벤처기업에 인력난을 가중했다”고 짚었다.
강 회장은 “벤처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해에도 회원사들의 또 다른 도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자금ㆍ마케팅 분야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회원 밀착형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과 대학창업을 촉진해 혁신 창업생태계를 진전시킬 것이다. SW(소프트웨어) 분야 등 현장에서 부족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차원의 노력도 경주하겠다”며 “협회도 대한민국이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