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조작 논란으로 결방…싸이 ‘올나잇 스탠드’ 대체 편성

입력 2021-12-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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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결방하는 가운데 싸이 콘서트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29일 밤 9시 방송 예정이었던 SBS ‘골때녀’가 최근 편집 조작 논란으로 결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싸이 올나잇 스탠드’ 공연 실황이 송년 특집으로 편성됐다.

앞서 ‘골때녀’는 지난 22일 방송된 구척장신과 원더우먼 경기 내용을 조작해 논란이 됐다. 당시 구척장신은 원더우먼을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중 스코어가 조작돼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조작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절대 조작된 것이 아니며 출연진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제작진의 편집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결국 SBS 측은 ‘골때녀’ 주요 제작진 교체 및 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이날 방송을 결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골때녀’가 방송되던 밤 9시에는 가수 싸이의 ‘싸이 올나잇 스탠드’ 대체 편성됐다.

(사진제공=SBS)

이번에 방송되는 ‘싸이 올나잇 스탠드’는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올나잇 스탠드’의 2019년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담았다. 싸이만의 넘치는 에너지가 떠나는 연말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한편 SBS는 지난해 9월에도 ‘싸이 흠뻑쇼 2017-2019’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특집 방송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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