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기획 ‘국가발전 프로젝트’ 최종 결선 무대 앞둬

입력 2021-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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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 내달 2일 발표…상금 1억과 사업 시행 시 지분 주어져

▲국가발전 프로젝트 최종 결선무대 예고편 사진.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년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최종 결선 무대가 내달 2일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결선 무대에 오른 팀은 총 6팀이다.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코리아게임’,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멘토링한 ‘사소한 통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도운 ‘내 귀에 캔디’,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발전시킨 ‘폐업도 창업만큼’, 정경선 실반그룹 대표의 ‘코스싹’, 김현정 딜로이트코리아 부사장의 ‘우리 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 등이다.

‘코리아게임’(윤서영 씨 등 가족팀)은 ‘할머니 댁 고향 전남 강진의 경제를 어떻게 살릴까’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최 회장은 AR를 구현한 게임의 시제품, 여행, 숙박을 결합하는 방안 등에 열혈 멘토링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소한 통화’(이봉주 씨 등)는 치매 예방을 위한 영상통화 진단 솔루션을 제시했으며, ‘내 귀에 캔디’(양명진 씨 등)는 비속어를 필터링해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이어폰이나 전화기를 개발하겠다는 아이디어다.

‘폐업도 창업만큼’(백명기 씨 등)은 자영업자 폐업 거래 플랫폼으로 10명 중 9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현실에서 비용 효율적인 폐업 시스템에 대해 고민했다.

‘코스닥 아닌 코스싹’(김현재 씨 등 가족팀)은 농산물 종자의 국적이 해외에 집중돼있어 로열티를 지불하고 키워야하는 상황인 만큼 코스닥 같은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식량 안보를 지켜나가자는 아이디어다.

‘우리 동네 병원이 달라졌어요’(김진현ㆍ옥진호 씨)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3분 진료’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야간, 주말 시간대 병원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내달 2일 발표될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에 더해 사업 시행 시 1~4.5%의 지분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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