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은 80% 밑으로 내려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915명 증가해 22만1847명으로 집계됐다. 4만8238명이 격리 중이고 17만188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729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25일부터 10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1916명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96명→1290명→19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398병상 가운데 311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8.1%를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8명(누적 893명) △노원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7명(누적 75명)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누적 37명) △동작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13명) △해외유입 46명 △기타 집단감염 46명 △기타 확진자 접촉 83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962명 등이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6%(817만8419명), 2차 접종은 83.3%(791만4050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3790회분, 화이자 96만3414회분, 얀센 1900회분, 모더나 39만640회분 등 총 136만9744회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