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SK건설 공사장 붕괴...3명 사망(종합)

입력 2009-02-15 11:42수정 2009-02-15 15:4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SK케미컬 연구소 신축 공사장...인부 10명 매몰

판교신도시 터파기 공사 중 토사가 무너져 인부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 25분경 경기도 성남시 판교 택지개발지구 벤처타운내 SK케미컬 연구소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 도중 토사가 무너져 인부 6명이 매몰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서 매몰된 인부 10명 중 3명은 사망했으며, 7명은 구조되어 인근 분당 차병원과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특히 1명은 구조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SK케미칼 연구소는 동판교 테크노밸리 내 D-1-4부지에 들어설 지상 9층 규모의 건물로, SK건설이 시공중이다.

이 건물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 빗물과 지하수를 모아 사용하는 수(水) 설비,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한 고효율 건물 외피 등 60여 가지의 친환경, 유비쿼터스 기술들과 디자인을 융합해 설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