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65명…위중증 24명·사망자 46명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한 달 만에 3000명대까지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1100명대까지 증가했다. 사망자도 46명이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865명 증가한 61만55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3777명, 해외유입은 8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1254명, 인천 233명, 경기 1045명 등 수도권에서 2532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33명, 대구 148명, 울산 39명, 경북 84명, 경남 173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6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79명, 세종 18명, 충북 64명, 충남 126명 등 충청권이 287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70명, 전북 90명, 전남 36명 등 호남권에서는 1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79명,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7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75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15명, 미주 59명, 아프리카 6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102명으로 전날보다 24명 늘었고, 사망자는 46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5346명을 기록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과 국내감염 각 2명씩 총 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449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7만5170명, 접종 완료자는 6만3684명, 추가접종자는 72만693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406만4239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5.8%다. 접종 완료율은 82.5%, 성인(18세 이상) 대비 93.0%로 집계됐다. 3차 접종자는 누적 1595만3140명으로 인구 대비 31.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