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측, 포토북 탈세 의혹 해명…환불 모두 완료 “세무사 통해 세금 신고”

입력 2021-12-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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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사진제공=비즈엔터)

가수 양준일이 포토북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팬카페 운영자가 해명에 나섰다.

22일 양준일의 팬카페 운영자는 팬카페를 통해 “공동구매 계좌에서 발생한 예금이자를 제외한 실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양준일 소속사)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라며 “세금 식고 역시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준일 측은 지난 9월 포토북 ‘컴 애즈 유 어’(Come As U Are)를 발매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내용물에 비해 가격(8만원)이 과하게 비싸다며 팬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또한 판매 진행 시 계좌이체로만 진행한 점, 차명계좌를 이용한 점, 환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에 대해 탈세 의혹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이를 문제 삼은 일부 팬들이 직접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토북의 공동구매를 진행한 팬카페 운영자는 “환불은 공동구매 공지에 이미 일정 기간 이후엔 불가하다고 고지했지만, 환불 요청 건은 모두 해드렸다”라며 “카페 측이 엑스비에 송금 전의 환불 요청 건은 환불했고, 엑스비 송금 이후 환불 요청 건은 엑스비를 통해 전액 송금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계좌이체 방식으로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동구매 계좌에서 공동구매 기간 발생한 예금이자를 제외한 실제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라며 “공동구매를 진행했던 4개 커뮤니티는 계좌 입출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공동구매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공동구매 전 변호사, 세무사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했고,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라며 “현금영수증도 발행됐고 주문자가 현금영수증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라고 세금 신고 역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 줄 알고 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허위 내용에 동요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발매된 ‘리베카’로 데뷔해 활동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2019년경 유튜브를 통해 과거 영상이 재발굴 되며 ‘탑골GD’로 유명세를 탔고 2019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다시금 활동을 시작했으나 저작권 위반, 부적절한 발언, 스태프 성희롱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팬미팅 티켓 고가 논란, 포토북 탈세 의혹 등이 불거지며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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