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장중 상승 반전하며 1180선을 올라서는 등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13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8포인트(0.45%) 밀려난 1174.5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금융불안 및 경기불안 여파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기지 금융 구제 기대감을 반영하며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전날의 불안 여파를 쉽사리 지워내지 못하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 강화로 지수는 빠르게 하락 폭을 키우며 11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프로그래 매매는 전날에 이어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동반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며 수급 불안 우려 역시 여전한 모습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점차 활기를 띤 가운데 기관의 매도 물량도 장초반과 달리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 코스피지수는 빠르게 하락 폭을 메워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외국인 매도 물량이 초반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수 반등으로 이어지기까지 다소 힘겨워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1002원, 586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중인 반면 개인은 157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57억원, 427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지속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