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 및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미주제강이 지난해 25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대비 4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제강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은 3445억5400만원, 영업이익 259억원, 순이익 10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1%, 463%, 1228%가 늘어났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매출의 경우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신규로 설비 투자한 프레스 밴딩(JCO 후육강관) 사업부문의 가동으로 증가했다"며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 상품의 판매비중 확대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철저한 재고관리를 통해 지난해말 재고수준을 2007년말 보다 낮췄으며, 키코 등 외환 파생상품에 가입하지 않고 오히려 헷지를 통한 환차손 방어로 환손실을 입지 않은 것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