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버려진 아기 살려준 들개·대낮 백두산 호랑이 등장·몸매 비결이 ‘소변 마시기’?

입력 2021-12-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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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것이 기적”

들판에 버려진 갓난아기, 들개가 살렸다

▲(유튜브 채널 Times of India 영상 캡처)
탯줄이 붙은 채 버려진 인도의 한 신생아가 들개의 품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목숨을 지켰다고 합니다.

2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인도 차티스가르 주 뭉겔리 지역 사리스탈 마을의 한 들판에서 주민들이 여자 갓난아이를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은 어미 들개가 아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새끼들과 함께 아이를 돌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발견 당시 갓난아이는 벌거벗은 상태로 탯줄도 붙어 있어 출생 직후 버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최근 밤 기온이 상당히 낮고, 들개들의 성격이 포악함에도 아기가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아이 이름도 ‘염원’이라는 뜻이 담긴 ‘아칸샤’로 지어줬습니다.

발견 당시 아칸샤는 육안상 다친 곳이 없었으나 정확한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아칸샤를 유기한 부모를 찾고 있습니다. 인도 형법상 12세 미만 아동을 유기 및 방임한 부모나 보호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합니다.

“복근·젊음이 뭐라고...”

몸매유지·노화 방지 위해 소변 마시고 바른다는 50대 모델

▲(Troy Casey 인스타그램 캡처)
50대의 나이에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한 미국 남성 모델이 자신의 몸매와 젊음의 비결로 ‘소변 요법’을 꼽았다고 해 화제입니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55세 모델 트로이 케이시는 매일 소변을 마시고 바르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베르사체 등 명품브랜드 모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는 “세계 곳곳을 오가는 바쁜 삶 속에서 자신을 혹사했다”며 “가끔은 몸이 부어 관계자들이 촬영에 가지 말라고 만류할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건강문제가 몸으로 드러나자 케이시는 건강과 약초에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는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소변을 약으로 쓴다는 것을 알게 됐고, 2004년 우연히 장시간 운전 중 차에서 본 소변을 맛본 뒤 ‘소변 요법’을 믿게 됐다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친구가 소변 요법으로 암을 이겨냈다는 말을 들은 뒤 소변에 대한 믿음이 커졌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변을 바르고 마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소변을 마셔야 한다”며 “수분은 물론이고 수면 중 쌓인 영양분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시는 마시는 것을 넘어 소변을 바르거나 주입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소변을 주입한 뒤 ‘식스팩 복근’을 얻게 됐고, 소변을 발라 노화를 방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발효한 소변을 사용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케이시의 주장과 달리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소변 요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다만 소변을 마신 뒤 메스꺼움·구토·위장장애·설사 등의 부작용이 보고 됐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약물이 소변으로 배출되기에 소변을 마신 경우 독성을 섭취할 수 있게 된다며 소변 섭취를 만류했다고 합니다.

“호랑이 형님, 나와주세요”

대낮에 백두산 호랑이 등장

▲(바이두 영상 캡처)
야행성인 백두산 호랑이가 대낮 중국 산길에 나타나 선명한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22일 하이커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경 중국 지린 성 훈춘의 한 산길을 지나던 운전자가 백두산 호랑이와 마주쳤다고 합니다.

호랑이와 마주치자 차를 멈춰 세우고 잠시간 대치한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을 찍었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잠시 경계하는 눈빛을 보냈으나 이내 도로 위를 걸으며 멀어졌습니다.

호랑이가 공격성을 보이지 않자 운전자는 “형님, 저는 마을 사람입니다. 길 좀 비켜주세요”라고 농담조로 부탁을 건넸습니다. 이 말을 들은 것인지 호랑이는 곧바로 도로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게시돼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이동하는 호랑이가 대낮에 영상으로 찍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2017년부터 지린 성과 헤이룽장 성 등 백두산 호랑이 서식지로 알려진 지역 보호에 힘써왔습니다. 노력 끝에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가 27마리에서 50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랑이가 민가로 침입해 주민을 공격하거나 가축을 잡아먹는 등 피해 사례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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