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입사원들, 회사 홍보 직접 나서

입력 2009-02-13 09:50수정 2009-0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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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경영 주역 쏘울, 포르테, 로체 적극 홍보 나서

기아자동차 신입사원들이 전국을 다니며 쏘울,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스포티지 등을 직접 운행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2008년도 하반기 채용 신입사원들이 경기∙강원권, 충청권, 전라권의 주요 지역에서 기아차를 직접 알리는 '1박 2일 트래블 위드 기아(Travel with Kia)'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는 "신입사원들이 자동차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창의성과 끼를 발휘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고양하기 위해 1박 2일 동안의 자동차 여행형식의 홍보 활동을 대졸신입사원 교육과정 중에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1박 2일 트래블 위드 기아'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이 홍보활동을 위한 준비에서부터 실행까지 직접 기획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생의 참여도를 높이고 현장 업무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신입사원들은 이번 1박 2일 기아차 홍보활동에서 총 9개조로 나뉘어 전국 각 지역의 기차역, 대학교, 대형 할인마트, 터미널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쏘울,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스포티지 등 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한 차종씩 맡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무엇보다 신입사원들은 담당하게 된 차량을 직접 주행해보고, 차량 특징을 면밀히 분석한 후, 각 조별로 차량을 꾸며 매력이 넘치는 차로 다시 만들어 냈다.

또한, 이들은 동물의상이나 각국 전통의상을 입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고안해낸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각 차량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고객 대상 시승회를 진행하며 기아차를 알렸다.

기아차 신입사원 김형준씨(28)는 "트래블 위드 기아에 참여하면서 기아차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귀 기울일 수 있었고, 고객들에게 100% 만족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차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교육을 마친 후 현업에서 일하게 되면, 기아차를 국내를 넘어 세계일류 자동차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고객을 위해 일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1박 2일 홍보 활동은 기아차 대졸신입사원 교육과정에서 최초로 도입된 과정으로, 자동차회사 신입사원들로서 자동차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현장 감각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기아차에 더욱더 애정을 갖고 회사를 발전시킬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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