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메리츠증권은 다음에 대해 경기침체 영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5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는 최대 성수기이지만 다음의 매출액 증가는 전분기 대비 1.2%에 불과할 정도로 성장성이 극히 부진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인터넷광고 매출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가 심화하는 추세라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주당순이익(EPS)전망치를 종전 대비 16% 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이 경기침체 영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 초입부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기적으로도 공격적 매수는 어려운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