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장관 10년만에 한은 방문..."한은 독립성 존중"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현재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부와 한국은행이 잘 협조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성태 총재님과는 경제정책 파트너로서 오랜 기간동안 일을 해왔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은행이 통화·금융정책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 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잘 해 주실거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앙은행 독립성을 존중한다"면서 "(한은의) 독립성을 지키면서 정책을 공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성태 한은 총재도 "장관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경제상황이 어려운 데 잘 해 나가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