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공동으로 ‘일사천리 10주년, 올해의 HIT 중소기업 상품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 중소기업 부문에 △들사랑 윤은숙 대표 △유웰데코 김정희 대표 △굿프렌드 선우현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고, 홈앤쇼핑 대표이사 표창에는 △그린수산 이현동 대표 △한국펄프 이경희 대표 △컴퍼니에이알 김성근 대표가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해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중소기업과 지역 소재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상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TV홈쇼핑(홈앤쇼핑)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 68개 업체가 입점해 총 누적 매출액 56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일사천리’ 사업은 지난 10년간 총 1048개 제품이 TV홈쇼핑에 입점해 10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많은 누적 매출을 달성한 업체는 그린수산으로, ‘부자전복’ 제품으로 첫 입점 방송 이후 2회 추가방송 기회를 부여받아 홈앤쇼핑 방송으로만 5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중기중앙회장 표창을 받은 전라남도는 올해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한 14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인 1억6000만 원을 달성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사천리 사업은 2012년 론칭 이후 대표적인 민간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TV홈쇼핑을 통해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홈앤쇼핑의 설립 목적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