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2965.68 하락 마감...3거래일 만에 3000선 밑돌아

입력 2021-1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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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1%(54.73포인트) 내린 2963.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17.74포인트) 떨어진 2999.99로 장을 시작해 장 중 하락 폭을 확대하며 29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848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77억 원, 5746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410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는 전일 대비 0.26%(200원)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87억 원을 사들인 SK하이닉스 역시 0.40%(500원) 오른 12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97%(5만4000원) 오른 9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219억 원, 280억 원 사들였고 개인은 1384억 원을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와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실패에 따라 미국 주요 지수선물 하락에 동조화했다”며 “또한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아시아 증시 하락 등에 지수 낙폭 키우며 코스피 전체 업종이 하락했고 코스닥도 1000선이 깨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대비한 대형 헤지펀드의 리밸런싱 매물 출회 또한 주식시장 수급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2차전지 관련주는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 실패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 우려를 반영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9%), 네이버(-2.99%), 카카오(-3.83%), LG화학(-5.88%), 삼성SDI(-3.82%), 현대차(-2.15%), 기아(-2.01%), 카카오뱅크(-2.50%), 셀트리온(-0.48%), 포스코(-3.94%), KB금융(-2.74%), 크래프톤(-4.75%) 등 시가총액 15위권 전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컴퓨터ㆍ주변기기(2.67%), 건강관리 기술(2.11%), 부동산(0.79%), 생명과학도구ㆍ서비스(0.52%), 담배(0.23%) 등이 상승 마감했고 전문소매(-3.66%), 석유ㆍ가스(-3.44%), 철강(-3.42%), 항공화물운송ㆍ물류(-3.35%), 양방향미디어ㆍ서비스(-3.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7%(10.75포인트) 내린 990.51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코스닥을 968억 원, 14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09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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