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 19조 원…세계 점유율은 4위 올라

입력 2021-12-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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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국내 게임산업 2020년 총 매출액. (사진제공=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18조 885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81억 935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0년 국내외 게임 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국내 게임 시장을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2020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0조 8311억 원으로 전체 게임 산업 매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4조 9012억 원(26.0%),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 925억 원(5.8%),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272억 원(1.2%)을 각각 기록했다. 모든 게임 플랫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특히 모바일 게임(성장률 39.9%)과 콘솔 게임(성장률 57.3%)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96억 5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9%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4%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를,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10.3%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81억 9356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35.3%)과 동남아(19.8%), 대만(12.5%), 북미(11.2%), 유럽(8.3%)의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2억 7,079만 달러(한화 약 3,195억 원)로 집계됐다.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국내 게임기업과 게임 유통업소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정보들이 담겨있다. 게임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콘진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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