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 장관, 성폭력상담소 코로나19 방역 점검

입력 2021-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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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연합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특별시 동작구 소재 ‘천주교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다.

여가부는 올해 4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으로 소관시설 장관책임제가 도입됨에 따라 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해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성폭력통합지원센터(해바라기센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은 범정부 특별방역점검기간 운영에 따라 최일선에서 성폭력피해자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성폭력상담소의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폭력상담소를 중심으로 심리, 정서, 신체적으로 위기상태에 있는 성폭력피해자에게 상담, 의료 및 법률지원, 보호시설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성폭력상담소의 피해자 지원건수는 심리‧정서적 지원 4만2081건(48.2%), 수사‧법률 지원 1만5906건(18.2%) 등 총 8만724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했다.

내년에는 성폭력피해자의 시설 접근성 강화를 위해 경남지역에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장애인)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성폭력상담소 1개소를 선정해 국비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성폭력피해자지원 운영 예산은 361.7억 원이다. 전년대비 11.7% 늘었다. 여가부는 지원서비스 내실화를 위한 종사자 처우개선 및 추가인력 확충(해바라기센터 16명, 보호시설 11명)으로 피해자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항상 애써주시는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치유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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