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로 탈바꿈

입력 2021-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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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롯데쇼핑)

롯데마트가 2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타플렉스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라는 콘셉트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와인’, ‘리빙, 펫’, ‘식료품’의 구색을 강화한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잠실점은 전체 영업면적이 약 4300평으로 롯데마트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인 대표 매장이다.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집결해 롯데마트가 지속해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매장 입구인 1층 면적의 70%를 와인으로 채운 ‘보틀벙커’를 선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장 1층 입구를 와인 매장으로 채운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약 400평 규모의 매장이다. 보틀벙커는 또한 8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국내 최대 식품 전문매장을 지향해 일반 대형마트(롯데마트 전점기준)보다 30% 이상 많은 상품을 취급한다. 약 150여 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과 함께 수산매장의 입구 부근에는 ‘파노라마 수족관’과 살아있는 조개류 진열을 위해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했다.

축산매장에는 도매용 판매까지 고려한 양고기 전문점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의 프리미엄 매장을 구현하고자 0.1% 비중의 토종 한우인 ‘호반 칡소’ 등을 판매한다.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서 ‘글로벌 치즈존’, ‘샤퀴테리 전문존’, ‘비건푸드존’, ‘스페인푸드존’ 등도 마련했다.

다양한 카테고리킬러형 매장도 선보인다. 리빙 전문점 ‘룸바이홈 랩’을 비롯해 대형마트 주고객층인 40~50대를 고려한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늘린 H&B스토어 ‘롭스 플러스’, 6조 원 규모로 늘어난 펫 시장을 겨냥한 ‘콜리올리’도 선보인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제타플렉스는 고객에게 롯데마트의 미래 버전을 보여줄 프로젝트”라면서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롯데마트의 대표 매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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