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학폭’ 의혹에 직접 반박…“아무리 생각해도 폭력 쓴 적 없어”

입력 2021-12-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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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사진제공=채널S ‘위대한 집쿡 연구소’)

개그우먼 신기루가 학폭 의혹에 심경을 전했다.

17일 신기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나이가 41세이고 25년 전의 일이라 그 시절을 복기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라며 “아무리 기억을 해봐도, 그 친구의 주장처럼 선동해서 친구를 따돌리거나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한 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신기루는 “제가 기억하는 그 시절의 가장 못된 행동은 부모님이 안 계신 친구 집에 놀러 가 친구와 몰래 피워 봤던 담배”라며 “저는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모범적인 이미지, 평범한 학생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다. 말 그대로 꼴통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리 기억을 해봐도, 그 친구의 주장처럼 선동해서 친구를 따돌리거나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한 적은 없었다”라며 “저는 단 한 번도 누굴 때려 본 적이 없다. 겁이 많아 몸싸움을 해 본적도 없다”라고 학폭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와 감정이 안 좋았던 것과 자주 언쟁을 벌인 점은 분명하나 일방적으로 제가 괴롭힐 수 없는 사이라는 건, 그렇다고 그걸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건 본인이 더 잘 알 것 같다”라고 폭로자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신기루가 올린 생활기록부 일부. (출처=신기루SNS)

특히 신기루는 당시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저는 폭력이나 교우관계로 징계나 처벌을 받은 적도 그에 대한 상담 내용조차 없다. 생활기록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신기루는 “그 친구에게 전하고 싶다. 우리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일방적이 아닌 서로의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저도 분명히 기억한다”라며 “하지만 본인 말처럼 수차례 폭행을 당해서 선생님께도 여러 번 상담을 받았다면 마음이 여리고 인정스럽다는 의견을 선생님이 쓰셨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직접 오해를 풀고 싶지만 본인은 피해자라서 만날 수 없다고 하는데,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사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저라는 피해자는 도대체 어디에 호소해야 하냐”라며 “만나거나 전화로라도 이야기하고 싶다.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할 것이다. 내 연락처를 알 테니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13일 중학교 동창생의 폭로로 인해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신기루의 소속사는 “학폭은 절대 없었다”라고 반박했으며 신기루 역시 직접 자신을 둘러싼 학폭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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