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본사 영업부문 강화 위주로 조직개편"

입력 2009-02-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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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영업부문 수익 확대 및 시너지 강화 위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증권은 12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즈음하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코자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증권의 조직은 기존 7본부, 1센터, 8담당, 4지역사업부, 38팀, 51지점에서 2총괄, 5사업부, 5본부, 4지역본부, 1센터, 36팀, 51지점으로 변경됐다.

한화증권측은 먼저 본사영업부문의 수익 확대 및 시너지 강화 목적으로 법인, FICC, Trading사업부 및 PI팀을 총괄하는 WS(Wholesale)총괄 기능을 신설했다.

FICC(Fixed Income, Currency & Commodities)사업부는 기존 채권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선물팀을 신설해 수익 다변화 및 채권 명가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설명이다.

Trading사업부는 기존 자산운용본부를 확대 개편, Equity 기반의 Trading 수익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고 PI팀 신설을 통해 투자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원의 창출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해 지점영업본부를 'WM(Wealth Management)사업부'로 확대 개편하고 리테일 영업기획 기능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M사업부는 자산관리 영업에 더욱 역점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지점 영업기획기능 강화를 위해 지점 영업본부를 개편한 것으로 기존의 마케팅기획팀을 영업기획팀으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채널 경쟁력 강화 및 리테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리고 한화증권은 기존 상품개발팀을 포함해 랩운용팀, 신탁연금팀을 배치한 고객자산 운용본부를 신설, 고객자산의 효율적인 운용 및 신상품개발과 품질 관리, 이해 상충방지 기능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향후 집합투자업 진출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증권은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체제에 맞춘 업무단위로 조직 개편, 영업부문간 정보교류를 차단하고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문간 '차이니스 월(Chinese Wall)'이 작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측 관계자는 "회사 사업구조를 크게 WS총괄(법인사업부, FICC사업부, Trading사업부), WM사업부, IB사업부의 3대축으로 구분, 각 부문간 유기적인 성장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IB사업부, 고객자산운용본부, 리서치센터 등이 상호간 또는 여타 사업부와 독립되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고객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함으로써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자본시장통합법의 취지를 최대한 반영해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효율성 제고를 위해 결제라인을 축소하고 팀 통폐합을 단행했다며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자 팀간 업무를 조정하고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및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 유연성을 확보했다.

기존의 담당제도 역시 폐지했고 의사결정 라인의 축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고 영업지향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또한, 경영지원 총괄을 도입하여 지원조직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해외사업의 기획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팀의 기획기능을 전략기획팀으로 통합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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