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사이판 트래블버블 합의에 따라 운영
▲코럴 오션 리조트 비치클럽 수영장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전세기 운항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1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총 8회(4회 왕복)에 걸쳐 부산~사이 운항을 재개한다.
일정은 주 1회, 매주 수요일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같은 날 오후 5시 35분 도착한다. 1월부터는 오후 5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부산~사이판 노선 전세기는 지난 6월 체결된 한국ㆍ사이판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에 따른 전세기 상품이다.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은 여행 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되며, 한국 귀국 시 10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사이판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